행위

Nel cor piu non mi sento(내 마음 더 느끼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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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오페라 <La bella molinara(물레방앗간의 처녀)> 중 아리에타다.

작품배경

파이지엘로(Giovanni Paisiello)의 오페라 '물레방앗간 여자(La bella molinara)'의 2중창의 주제로 한 이 변주곡에는 베겔러가 전한부분이 있다.

'베토벤과 베겔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어느 부인이 이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을 때였다. Nel cor piu 장면에서 그녀가 베토벤에게 살짝 털어 놓기를, 자신이 이 곡을 주제로 한 변주곡 악보를 갖고 있었는데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베토벤은 그날 밤, 재빨리 이곡을 써서 다음날 아침 그녀에게 선사한다. 그래서 그녀가 초견으로도 연주할 수 있을 만큼 매우 단순하게 작곡된 것이다.'

작곡연대는 1795년, 변주곡은 베토벤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그 작곡기법은 그가 잘 쓰는 수법으로써 베토벤은 하나의 주제를 즉석에서 자유롭게 변주하여 나타내는 기법이 탁월하다. 베토벤 최초에 출판된 작품은 피아노 변주곡이다.

발음과 창법

현대 이탈리아어로는 Nel cor non mi sento piu 가 올바른 순서이지만 어조 관계상 이와 같이 자리가 바뀌었다. 곡 전체를 통해 l과 r의 구별을 분명히 하고, gioventu의 v가 b로 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ve는 거의 탁음이 없어 '웨'에 가깝게 발음하는 쪽이 아름답다. pizzich, stuzzichi의 zi를 ci로 하지 말고, pungichi의 gi발음에 주의한다.

페르마타 앞에서 숨을 쉬고 그 뒤를 ah로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언어상으로 잘못된 것이다. 관계대명사 che가 두 번 중복될 경우에는 처음의 che 뒤에서 숨을 쉬고 che disperar mi fa로 이어질 수가 있다.